안녕하세요!
수, 금 오전 8시 10분 최인영 부원장님 수업 듣고있는 배윤아입니다.
요새는 군기(?)가 빠졌는지 꿀같은 운동 시간을 10분이나 지각하고 있지만...
일주일에 두 번 듣는 필라테스 수업이 제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 시작한지 거의 두 달 정도 되었네요.
제가 운동은 실생활에서 꾸준히 하는 편이었으나 전문 강사님께 배우면서 하는 운동은 한 7~8년 쯤 전 스튜디오 핫요가가 한창 유행할 때 한 달 정도 하고는 말았거든요.
찜질방 같이 따뜻한 곳을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찜질방과 운동의 콜라보는 ...제게 현기증만 안겨주었어요...지금 생각해보니 아찔하네요.
뜨거운 스튜디오에서 운동하다가 응급실 갔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ㅎㅎ
사실 실내에서 하는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비록 혼자하지만 등산이나 자전거, 인라인과 같은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겨했었거든요.
그러다 3~4년쯤 전에 디스크 판정을 받고 잠정적인 휴지기를 갖다가 다시 적극적으로 운동을 시작한지 이제 두 달 되어가네요.
실내 운동을 정말 싫어해서 처음 등록할 때 한달 이상 고민한 것 같아요.
주변에 필라테스 수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 분들이 추천을 해주셨는데, 가까운 곳에 필라테스 스튜디오가 여러군데 있다보니 어딜 선택할지 고민도 되었구요.
참고로 추천을 해주시는 분들은 옆 건물(ㅎㅎ) 필라테스에서 수강을 하셔요.
저는 그 중에 많은 지점을 갖고 있는 제이핏을 선택하게 되었고, OT 3회 듣고는 바로 등록했습니다.
기구 필라테스란게 기구도 중요하거니와 무엇보다도 강사님들의 전문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기구 아무리 좋아봐도 강사님이 출중하지 않으면 다 무용지물이니까요.ㅎㅎ
그래서 많은 지점을 갖고 있는 곳이 아무래도 체계적인 관리와 강사님들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는데 제 예상은 틀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룹 레슨을 통해 만난 최인영 부원장님 너무 활기차게 잘 가르쳐 주시고, 바쁘신 와중에 워크샵도 참석하시는 모습을 보며, 등록하길 잘했다 싶습니다.
열심히 적극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모습에 제 몸이 감동했는지, 생전 있어본 적 없던 코어 근육도 생기고, 얘가 디스크로 고생하는 허리도 잡아주네요.
그리고 사무직이라 하루 7시간 이상을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오래 앉아 있다보면 당연히 뻐근해지는 줄로만 알았던 골반통도 지금은 거의 없어요.
이 정도면 두 달만에 많이 성공했다 싶습니다.ㅎㅎ
그리고 요새는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더욱 박차를 가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 자리를 빌어 최인영 부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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