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습관을 기르고 싶어서 1:1 지도를 하는 필라테스를 찾게 되었어요.
가능한 주 2~3회씩 강습 받았고 이제 1년이 좀 지난거 같네요.
들쑥날쑥 야근이 많은 일을 하는데 강사님께서 그날그날 컨디션을 보면서 운동 강도나 동작을 조절해 주시기 때문에 이만큼 따라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 잘못따라가는 동작이 많고 어마무시하게 힘들어서 울고싶은 날도 있지만 구부정하게 서있던 자세가 조금씩 변하고, 어깨나 허리가 아파서 굳이 마사지샵을 찾지 않아도 되고, 또 주변사람들이 몸이 달라졌다고 해줄때 필라테스 효과를 팍팍 느낀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기에 걸렸었는데 최근 1년은 그런 것도 없어졌어요.
강사님께서 식단에 있어서도 무작정 어떤 음식은 된다 어떤 음식은 된다가 아니라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먹는 "기본" 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셔서, 단기간에 전지현을 만들어주겠다 하는 곳들보다 훨씬 신뢰가 갑니다ㅎ
또 무작정 동작을 따라하는게 아니라 원리를 알려주고 어떤 동작이 왜 안되는지도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제대로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덕분에 운동이 끝나고 다른 일상생활에도 마은디가 바뀌고 탄력이 더 생기는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같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ㅎㅎㅎ 제가 징징거려도 지금처럼 잘 이끌어주세요:)